2019.02.13.수요일

오늘도 정말 퇴사하고싶은 날이였다~ :D
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했다.
출근길에 지하철이 갑자기 한 쪽으로 쏠려 사람들이 다같이 움직였다. 그런데 자리가 더 넓어진 기분!!ㅋㅋ
회사에서 그냥저냥하게 일을 하고, 점심은 곰탕을 먹었다-!

크호 구내식당은 이제 ★로.

그리고나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...
퇴사를 하고싶은데, 딱히 이유가 없어서 그만두겠다고 말을 못하겠다. 회사 그만두고 하고싶은게 많은데...

퇴사하고 할 일과 지금까지 살면서 하고싶었던 일들을 메모장에 적은적이있었다!
퇴사하고 일단 수시를 쓸 생각이라서 그전까지는 알바를해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모으려고한다!
회사다니면서 모았던 돈은 이번에 집 이사가면서 돈을 보태기로하여 생그지가 되었다ㅠ
한식조리사 간호조무사 헤어자격증 복싱 가족끼리여행 스쿠버다이빙 진짜 딱 알차게 하고싶은 것 들만 모아 적어뒀다ㅋㅋㅋ
언제쯤 할 수 있을까?
퇴사를 해야 뭐든 시작할 것 같은데...
어렵다 어려워 ;(

많은생각을 하다가 퇴근을 하고, 남자친구를 만났다!
만나서 치킨을 먹기로 하여 근처 둘둘 치킨으로 갔다!
뭐 먹을까~ 뭐 시킬까~ 하다가 결국 후라이드반 양념반 반반치킨을 시켰다ㅋㅋㅋ
500cc도 2잔 시켰는데, 남자친구가 치아 신경치료 중이라서 먹어도 되나~ 안되나~ 하면서 폭풍인터넷검색하다가 결국 두잔 시켜서 같이 마셨다ㅎㅎ 갑자기 키썸 맥주 두 잔 노래가 생각나네!! 좋아하는 노래~~

둘둘은 반반시키면 접시도 따로 주나보다!
냠냠 맛있게 먹고, 시간이 애매해서 만화카페를 가기로했다. 벌툰으로!! 가기 전에 남자친구에 장미 한 송이를 선물해줬다. 꽃집 아주머니가 안개꽃도 넣어주셨다 :) 감사합니다♥

그렇게 벌툰으로 들어갔는데 알바가 청소년요금으로 찍어주더니 행사 중이라서 음료 한캔씩 무료라고해서 가만히 있었다ㅎㅎ 결국 블루하와이작은캔 득템~~ 좋구만~

시간이 훅 지나서 1시간있으려던가 조금 더 있다가 나왔다. 만화책은 한 권만 보고 누워서 졸기ㅋㅋ
밍기적거리면서 나와서 버스기다리다가 집에오니 아빠가 내일 골프치러간다고 한다!!
나는 골프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는데. 재미있나보다~

지금은 누워있으니 졸린데, 배가 고프다 ㅡㅎ.ㅎ
뱃살빼야하는데 찌기만 하고있네...

티스토리는 뭔가 블로그보다 일기장 느낌이 강해서 오늘은 일기를 써보았다-!

카테고리에 운동을 넣어서 매일 운동한걸 인증하는게 좋으려나...

다들 즐거운 밤 보내세요~